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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혁명 이끌 대체육 뜬다]“맛·향·모양 감쪽같지만 육질·육즙은 ‘진짜’와 차이”

최근 대체육 시장이 부쩍 커지고 있다지만 경험은 제한적이다. 주변에 물어 봐도 먹어 봤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기자에게도 십여년 전 채식 뷔페에서 먹어본 콩고기의 기억이 설명하기 힘든 오묘한 맛에 푸석푸석한 스폰지 같은 식감으로 어렴풋이 남아 있다. 

요즘 최신 공법으로 개발된 대체육은 많이 달라졌을까. 직접 먹어보는 수밖에 없다.

26일 강동구의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푸드테크 스타트업 위미트의 협조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된 위미트는 버섯과 두부, 병아리콩, 밀단백 등을 재료로 

자체 개발한 고수분대체육(HMMA) 기술로 대체육 프라이드와 꿔바로우를 생산하는데 ‘맛과 식감을 고기와 가장 가깝게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현석 위미트 대표는 “예전부터 존재하던 콩고기가 사랑받지 못했던 건 맛과 식감 때문”이라며

“고기에서 기대하는 특유의 맛과 근섬유들이 치밀하게 뭉쳐진 근육조직의 질감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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